결혼식 미뤘다고 청약 날릴 뻔했던 후배가 생각났던 규제 완화 소식
결혼식 미뤘다고 청약 날릴 뻔했던 후배가 생각났던 규제 완화 소식
작년에 친한 후배 하나가 신혼희망타운에 덜컥 당첨됐다고 좋아하더니, 몇 달 뒤엔 얼굴이 사색이 돼서 연락이 왔어요. 집 완공은 한참 남았는데 1년 안에 혼인관계증명서를 못 내면 당첨이 취소된다는 규정 때문이었죠. 양가 사정으로 예식을 반년쯤 늦추기로 했는데 졸지에 혼인신고부터 서둘러야 할 판이었거든요. 이번에 국토부에서 발표한 현장규제 개선안을 보자마자 그 후배 얼굴이 딱 떠올랐습니다.

군인 가족들의 주거 고민도 덜어줍니다

주말 차박족과 오래된 집 집주인도 활짝
요즘 주말마다 차박 캠핑 떠나는 분들 참 많죠. 차 지붕에 루프탑텐트 하나 얹으려 해도 60kg만 넘으면 구조변경 인증을 받아야 해서 번거로웠는데요. 이제는 120kg까지 승인 절차가 면제돼서 캠핑 레저 즐기기가 훨씬 수월해질 모양입니다.
또 하나 반가운 건 낡은 단독주택 처마 차양이나 외곽 보일러실 이야기예요. 비바람 막으려고 차양막을 달거나 낡은 보일러실을 손보려 해도 건축 면적에 잡혀서 과태료 물까 봐 전전긍긍하던 분들이 많았거든요. 일정 크기 이하는 바닥면적 산정에서 싹 빼주기로 했다니 시골 부모님 댁 지붕 손볼 때도 한시름 놓겠어요.
비슷한 고민으로 밤잠 설치던 신혼부부라면 당첨 단지 사업단에 확인해 보세요.
아까 그 후배한테도 카톡으로 뉴스 링크를 쓱 보내줬더니 ‘진작 좀 이렇게 해주지!’ 하면서도 정말 다행이라고 좋아하네요. 주거 고민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에게 이런 실질적인 변화가 더 자주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.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