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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대아파트 살면서 민원 넣어본 사람이 본 등촌1단지 간담회

임대아파트 살면서 민원 넣어본 사람이 본 등촌1단지 간담회

국민임대 3년 살면서 관리사무소에 제일 많이 간 이유가 주차였어요. 퇴근하고 오면 단지 안을 두 바퀴는 돌아야 자리가 나더라고요. 그래서 이번 강서구 등촌1단지 소식에서 “놀이터를 주차장으로” 얘기가 나왔다길래 눈이 번쩍 뜨였어요. 임대단지 사는 분이면 남 얘기 같지 않으실 거예요.

9월 16일에 국민권익위원회가 등촌1단지에 와서 간담회랑 현장 상담을 같이 했대요. 위원장이 몸소 진행했고, 입주민 대표랑 LH, 강서구청도 왔고요.
이런 단지면 공감하실 거예요

이런 단지면 공감하실 거예요

오래된 임대단지 가 보면 놀이터가 텅 비어 있는 경우 많아요. 애들은 줄었는데 차는 늘었거든요. 등촌1단지도 이용 적은 놀이터를 주민 복지시설이나 주차장으로 바꾸자는 게 핵심 안건이었대요.
구청은 법에서 정한 행위허가 요건만 채우면 적극 보겠다고 했대요. 이게 사실 제일 큰 벽이라 반가운 대목이에요.
제가 민원 넣어봤던 기억

제가 민원 넣어봤던 기억

욕실 타일이 들떠서 관리사무소에 두 번 말했어요. 한 달 넘게 감감무소식. 휴대폰 사진 세 장 찍어서 국민신문고에 올렸더니 일주일 만에 기사님이 오셨어요. 그때 깨달았어요. 기록이 있어야 움직인다는 거.

근데 솔직히 국민신문고 글쓰기 창이 좀 불편해요. 첨부파일 용량 제한 걸려서 사진 줄이느라 한참 걸렸거든요. 새벽에 욕실 타일 틈 보면서 사진 다시 찍던 기억이 나네요.

등촌1단지 간담회에선 복도 CCTV, 불법주차 막으려고 길가에 화분 놓는 얘기도 나왔대요. 아 그리고 1:1 상담에선 입주, 재계약, 하자보수까지 받아줬고요. 바로 되는 건 세대 방문해서 처리하고, 복잡한 건 고충민원 절차로 넘겨 따로 검토한대요.

이런 현장 상담은 권익위가 LH, 주택관리공단이랑 전국을 돌며 하는 거라 우리 단지에 언제 올지 몰라요. 기다리기보다 온라인 국민신문고부터 쓰는 게 체감상 빨라요.
놀이터 용도 변경은 행위허가 요건이 관건.
하자는 사진이랑 요청 날짜부터 남기기.

우리 단지도 입주자 대표한테 한번 건의해 볼까 싶어요. 주차 문제는 다들 같은 마음일 테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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