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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다 싶은 원룸 광고, 지번부터 찾아보게 된 이유

싸다 싶은 원룸 광고, 지번부터 찾아보게 된 이유

원룸 알아볼 때 저는 가격순 정렬부터 눌러요. 다들 그러시죠. 근데 제일 위에 뜨는 매물 중에 주소가 동 이름까지만 나오고 지번이 없는 게 꽤 있어요. 예전엔 그냥 넘겼는데, 이번 국토교통부 발표 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어요. 처음 자취하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면 특히 도움 될 거예요.

1년 치 인터넷 매물 점검 결과 불법 의심 광고가 10,412건이었대요. 그중 꼭 적어야 할 항목을 빠뜨린 명시의무 위반만 3,753건(40%). 과태료는 50만 원 이하예요. 좀 약하다 싶긴 해요.
지번을 숨기는 이유가 있더라고요

지번을 숨기는 이유가 있더라고요

적발 사례 3번이 딱 이거예요. 시세보다 싸게 올려 놓고 지번이랑 무단 증축 이력을 쏙 뺀 원룸 광고. 대장에 위반건축물로 찍힌 집은 나중에 보증보험이나 대출에서 곤란해질 수 있어요.
대학가 원룸촌은 정부가 아예 따로 찍어서 점검했대요. 상습적으로 어긴 업자, 생활숙박시설이랑 묶어서 1,029건 나왔고요.
요즘 제가 하는 방식

요즘 제가 하는 방식

지번 없는 매물은 중개사무소에 전화해서 주소부터 물어봐요. 말 돌리면 거기서 끝. 한 번은 통화 도중에 “와서 보시면 알아요”라고 해서 그냥 끊었어요.

주소 받으면 정부24 켜고 건축물대장을 조회해요. 위반건축물 표시가 있는지 보는 거예요. 새벽에 이거 하다 보면 방 불 끈 채로 화면만 환해서 눈이 시큰해요. 그래도 계약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낫죠.

브이월드에서 중개사 등록도 봐요. 광고한 사람이 개업 공인중개사가 아니면 그 자체로 불법이래요. 무자격 광고가 429건이었다고 하니까, 체감상 가격순 상위권엔 꽤 섞여 있는 것 같아요.

너무 싸거나 너무 비싼 매물은 허위·과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국토교통부가 직접 당부했어요. 수상하면 budongsan24.kr이나 1644-9782로 신고할 수 있어요.
지번 없는 매물은 주소 먼저 요청.
대장에서 위반건축물 표시 점검, 브이월드로 중개사 확인.

가격순 정렬은 계속 쓸 거예요. 대신 맨 위 세 개는 이제 의심부터 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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